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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힘, 임계점을 돌파하다! /by 이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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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폭력으로 끌 수 있다고 믿는 자들

두달 이상 타올랐던 촛불이 다시 권력의 개가 되길 자청하는 어청수를 필두로 한 정치경찰들의 악의에 찬 폭력진압으로 피로 얼룩지고 있다. 그들은 촛불을 계속 타오르게 하는 민심이라는 심지를 국민들이 흘리는 피로 더렵히려 하고 있다. 오로지 권력을 쥐고 있는 정부와 조중동의 야만적인 지시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폭력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을 유발시키고 그에 대한 분노로 촉발된 대항을 더 큰 폭력의 명분으로 삼아 촛불을 든 시민과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내몰려진 전의경 모두의 영혼과 육체에 피의 저주를 퍼붓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조중동의 악의에 찬 여론조작과 선동의 힘을 믿으며 무모하고 비열한 탄압의 길을 망설임 없이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개처럼 서로 헐뜯던 검찰과 경찰이 똘똘 뭉쳐 앵무새처럼 조중동이 원하는 시나리오를 읊어대는 꼴을 보라. 이미 총선에서 제대로 사기쳐 국회놀이터를 장악한 한나라당 작자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저열하고 오만한 야유와 협박에서 우리는 이들이 힘으로 촛불을 끌 수 있다고 믿고 있음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그토록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박근혜가 입을 열고 마치 다른 나라 얘기하듯이 이런 말을 읖조렸다 한다. "고시 발표가 너무 성급했다. 강경진압과 과격시위는 모두 없어야 한다." 얼마나 성의없고 고민없는 형식적인 발언인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중대기로에 설때마다 작심하고 이명박과 맞섰던 옹골찬 기개는 정녕 이런 순간에 필요할텐데 말이다. 결국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냥 이 상황에서는 조용히 입다물고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는게 최선이라는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는거다. 이런 사람이 여전히 차기를 노리는 유력한 정치거물로 대접받고 있는게 우리 정치의 현주소인 것이다.

 

사제단의 등장에 움찔할 수 밖에 없는 자들

아마도 어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주도한 시국미사를 지켜보며 이명박일당은 물론 삼성의 이건희일가 역시 움찔했을 것이다. 민심이라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거악의 힘으로 거의 함락하려는 순간 영혼의 힘으로 무장한 사제단이 매우 절묘한 타이밍에 그들앞을 막아선 것이니 말이다. 사제단은 이제까지 그들이 대놓고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선동하는 배후세력으로 몰던 대책회의와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차원이 다름을 그들도 알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촛불정국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이익을 본 자들이 있는데 조중동 언론 폐해의 상징으로 불릴만한 이동관 대변인과 삼성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진짜(?)로 삼성경영에서 손을 뗐다는 이건희 일가다. 촛불집회라는 말을 더이상 쓰지 말라는 술주정 같은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씨부리는 이 나라 대통령의 입이라는 자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라는 얼토당토 않는 대국민 최면용 이미지 광고를 연일 틀어대며 자신들에게 거의 처음으로 겨루어진 단죄의 칼날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는 이건희일가로서는 사제단의 등장이 두렵기만 할게다.

오늘자 조중동의 반응을 살펴보면 이들의 처지가 다시 군색해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조선은 인터넷판 메인에 '카랑카랑한 목소리의 마이크 잡은 여성시위꾼'이라는 쌩뚱맞은 기사를 노출하며 상인들이 죽어나간다는 지겨운 선동기사를 반복하고 있다. 동아는 청와대의 당혹감과 함께 청와대 관계자의 입을 빌려 종교계 역시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가고 있다는 류의 무미건조한 기사를 대문에 걸어놓고 촛불을 폄훼하기 위한 조선 따라하기를 계속하고 있다.

중앙은 더 가관이다. '불법집회 봉쇄했더니 사제단 매일 미사'. 솔직한거 하나는 인정해 줘야겠다. 거의 불법폭력 집회로 몰아가는데 성공했는데 사제단이 눈치없이 나서서 김을 빼고 있다는 노골적인 얄미움이 묻어나는 제목이니 말이다. 중앙일보의 이 속내는 사제단 시국미사에 대한 논평에서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사제단의 행동은 오해의 소지가 많으며 늦게나마 정부의 엄정한 대처로 수습되고 있는 불법폭력 시위를 종교의 이름으로 다시 부추기고 있다고 쌩떼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종교정치화 vs 이제라도 다행'이라는 속이 들여다 보이는 온라인 폴을 걸어논 것 하며(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뻔히 알지만 종교의 정치화라는 예민한 이슈로 몰아가고 싶은 것이다) 낮뜨거운 조선일보 구하기와 베끼기도 이어진다. 조선일보 폭파위협이 있어 경찰이 긴장하고 있으며 카랑카랑 여성 시위꾼이 시위대를 쥐락펴락한다는 조선일보 기사를 자랑스럽게 인용하고 있으니 이제 조중동이 상징적인 표현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일심동체가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적의 적은 내 편이 되는 이치라고나 할까.

'약체정권이 사는길'이라는 컬럼에서는 박이든 창이든 구원의 손길을 내밀라고 말한다.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비록 현실적인 정적들이지만 보수세력이라는 공통점을 명분으로 힘을 모으라는 것이다. 국민들의 뜻을 폭력으로 짓밟는 그 짓을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그 무식한 불도저 이명박도 박과 창이 중앙일보가 주문하고 있는 수준의 도움을 줄 생각이 결코 없다는걸 알고 있는데 어쩌냐. 그리고 위대한 영도자 명박이 어쩔 수 없는 일을 박과 창이 해낼 것이라 믿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그리고 지금 이 정권은 민심을 잃은 약체정권일지는 몰라도 국민들을 때려잡는데는 독재정권 뺨치는 폭력정권임을 잊지 말아라. 너희들이야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겠지만 말이다.

  

사제단이 촛불에 부여한 사랑과 양심이라는 권능

그동안 조중동과 더불어 기득권 세력의 또 다른 본산지로 지목받아온대형교회 정치목사들을 필두로 한 한기총 등의 집단이 이명박 정권을 앞장서서 비호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들의 패악질은 도덕성을 잃은 정권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여지없이 되풀이 되었고 이른바 진보세력에 대한 이들의 적개심은 상상을 초월한 수준으로 조중동이 국민여론을 호도할 때 써먹는 애국집단의 단골메뉴이기도 했다.

삼성공화국에 정면으로 진실의 창을 들이댔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오랜 고민끝에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결정은 역시 같은 의미에서 침묵하며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던 여타의 종교집단을 움직이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정치인들이 절대 건드리고 싶지 않은 두 영역이 언론과 종교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그동안 촛불집회에 참여해왔던 수많은 시민단체의 영향력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종교인들의 참여는 그래서 이 정권과 조중동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사제단에게도 불순한 의도를 가진 배후세력이라는 라벨을 붙일 수 있을까. 진짜 하야와 폐간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이제까지 시민들에게 무자비하게 휘두르던, 심지어 국회의원들까지도 개무시하고 패대던 경찰이 사제단에게도 지금과 같은 폭력을 휘두를 수 있을까. 이들은 평생동안 희생을 각오한 사람들이고 경찰이 폭력을 휘두른다면 아무 저항없이 기꺼이 맞을 사람들이다. 아무리 이명박과 어청수가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 해도 이들에게 칼을 겨눌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최악의 사태의 주범 이명박과 경찰까지도 사랑해야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사제단은 현명했다. 촛불의 정당한 외침이 이명박과 조중동이 처놓은 폭력이라는 함정에 빠져 소중한 시민들의 피로 얼룩지지 않게 이 무능하고 부도덕하고 폭력적인 정권과 나팔수 조중동의 만행을 모든 국민들이 가감없이 알 수 있을때까지 물리적 힘이 아닌 사랑과 양심의 권능으로 호소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시민들의 사제단에 대한 감동적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힘들고 외롭고 지쳐 있었다는 증거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다가온 사제단은 그들에게 분명 사랑과 양심의 권능으로 무장한 아름답고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그들은 소실된 숭례문을 향하자는 사제단을 따라 거리를 행진하며 무슨 상념에 빠져 있었을까? 

결국 국민들이 승리할 것이고, 정당한 촛불의 외침을 폭력으로 탄압했던 자들이 결국 스스로 무너질 것을 확신하지 않았을까? 그동안 오랫동안 욕도 먹고 통제되지 않는 시민들을 지원하느라 고생했던 대책회의 관계자들도 사제단의 시국미사로 큰 힘을 얻었을 것이고 앞으로의 촛불정국에서도 부담감을 많이 덜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들의 외침이 더 선명하고 효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촛불의 힘, 임계점을 돌파하다!

사제단이 서울광장에서 매일 미사를 열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면서 촛불은 이명박 정권과 조중동이 항복할때까지 계속 타오를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어제의 시국미사를 계기로 촛불의 힘은 정부와 조중동의 발악에도 불구하고 민심을 관철시킬 수 있는 임계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심정적으로는 지지하면서도 아직까지 관망하고 있는 더 많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사제단이 주도하는 시국미사에 참여할 것이고 더이상 조중동의 선동과 왜곡도 쉽게 먹혀들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서울광장의 미사를 중심으로 삼되, 첫날 있었던 소실된 숭례문으로의 거리행진처럼 민주화투쟁의 본산지였던 명동을 필두로 이명박 사기극의 출발점 청계광장, 한심한 정치인들로 오염된 여의도, 우리의 젓줄인 한강변 등으로 모여 더 많은 국민들에게 촛불이 던지는 메시지를 다양하게 전파해 주기를 기대한다. 이 시간부로 광화문에 흉물스럽게 세워진 명박토성과 겁에 질린 조중동 건물은 국민들의 냉담한 시선이 실감날만큼 철저하게 왕따를 시켜버리자 이 말이다.

민주당에게 고하노니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에서 국회놀이터로 들어가 한나라당과 머리를 맞댈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라. 그것은 저 파렴치한 집단을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행위가 될 것이고 그들의 손에 민심을 억누를 수 있는 수많은 개악법을 만들어 내는 또 하나의 칼자루를 쥐어주는 이적행위가 될 것이니 말이다. 지금은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촛불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나서지 말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다.

이제 이명박일당과 조중동이 항복할 일만 남았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그 길 밖에 없음을 우리도 알고 그들도 안다. 정말 미치광이 정권과 언론이라면 또 무슨 끔찍한 발악을 할지 모른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할 것은 자명하고 그들이 저지른 발악만큼 그들이 치러야 할 댓가는 점점 커질 것이다. 촛불이 진실을 밝혀내는 것뿐만 아니라 다시 살려두면 또 다른 참극을 다시 벌이고야 말 만악의 근원들을 뿌리채 태워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by 트릭키 | 2008/07/01 18:54 | 세상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정의구현사제단 “국민 겁주는 대통령은 폭군”

 

정의구현사제단 “국민 겁주는 대통령은 폭군”
평화방송 인터뷰 “잘못은 대통령이 해놓고 왜 국민들을 방패로...”

 
입력 :2008-06-30 11:00:00   


 “국민이 시끄럽게 군다고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을 마구 겁을 주면 그게 대통령입니까. 폭군입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이 30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와 비상시국회의를 열기로 예정한 가운데 사제단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김인국 신부는 이명박 정부를 ‘폭군’에 비유했다.

김 신부는 30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결과를 놓고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는 자화자찬하는 정부의 태도는 국민을 아주 바보로 알고 있지 않나싶어 참담한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부모는 자식에게 한 가지라도 깨끗한 음식을 먹이려고 한다. 아기가 더러운 것을 집으면 (부모는) 대번에 안 된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대통령은 (부모들의) 그런 태도를 꾸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신부는 “아프리카 케냐 국민들도 미국산 쇠고기를 식용 금지 목록에 올려놓고 있다”고 밝힌 뒤 “지금 국민들이 한가하게 반찬투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생명과 관한 이야기이고 건강에 관한 천부권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듯 “이러한 기본권을 (미국에) 빼앗기면 안 된다고 하는 국민의 소리를 공권력으로 마구 제압하면서, 거짓말로 살살 국민을 속여가면서 왜 미국에 대해선 철저하게 굴종하나”라면서 “결과적으로 한미관계는 악화됐다. 이게 다 성실하지 못한 지도자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뒤이어 김 신부는 “국민이 시끄럽게 군다고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을 마구 겁을 주는 것은 대통령이 아닌 폭군”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와 함께 그는 “그 분(이 대통령)은 참 이상하다. 이 대통령도 신앙인이라고 들었는데 신앙인이 아닌 보통 사람의 경우 입으로 뼈저리게 반성했다고 말하면 행동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이 대통령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 국민이 바로 이런 점에 분개하고 상처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신부는 “촛불집회를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두 달째 매일 밤 고역에 시달리는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시민들이다. 대통령이 한 일은 청와대 뒷산에서 노래 감상한 것 밖에 없다”면서 “잘못은 대통령이 해놓고 (국민들이) 입바른 소리했다고 국민들을 방패로 찍나? 그러한 가파르고 사나운 마음으로 어떻게 국민들의 상처를 달래줄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한편 김 신부는 같은 날 오후 사제단의 시국미사 및 비상시국회의 개최 배경에 대해 “국민들이 그토록 간절하게 (쇠고기 재협상을) 호소했지만 정부가 미국 압박에 자진 굴복했고 폭력을 동원해서 합당한 시민들의 권리를 억압하고 윽박지르고 있다”면서 “사제들로서 양심에 의거해 분노를 표시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처한 심각한 위기를 경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김재훈 기자

 

다음은 인터뷰 전문.

-이번 추가 협상 내용을 어덯게 보시나?
" 추가협상 근본적 변화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는 자화자찬하는 정부 태도는 국민을 아주 바보로 알고 있지 않나싶어 참당한 생각이 든다. 협상대표자부터 자신들이 등뼈 내장 곱창 스스로 먹겠어요?, 또 그런 음식들을 자식들에게 먹이겠나 솔직히 묻고 싶다, 참 이상한 정부다, 국민들이 먹기 싫다는데 부모는 자식에게 한 가지라도 깨끗한 음식을 먹이려고 하지 , 아기가 더러운 것을 집으면 대번에 안된다고 하죠, 그런데 대통령은 (부모들의)그런 태도를 꾸짖고 있다. 아프리카 캐냐국민들도 미국산 쇠고기를 식용 금지 목록에 올려놓고 있다. 지금 국민이 한가하게 반찬투정하고 있는게 아니다. 생명과 관한 이야기이고 건강에 관한 천부권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 이런 기본권 빼앗기면 안된다고 하는 국민의 소리를 공권력으로 마구 제압하면서 왜 미국에 대해선 철저하게 굴종하나?, 그리고 또 거짓말로 살살 국민을 속여가면서 .., 결과적으로 한미관계가 악화됐다. 이게 다 성실하지 못한 지도자때문에 빚어진 것이다 . 그러고도 국민이 시끄럽게 군다고 국민을 마구 겁을 주면 그게 대통령인가요 폭군이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 대한 위험이 과장됐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되지 않았다 한미 FTA를 위해서도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반박도 있지 않습니까?
"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 사회 재앙은 돈을 위해 정신의 가치를 값싸게 여기는 정부의 경박한 물신풍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값싸고 질좋은 미국산 쇠고기가 아니다. 국민 모두가 공생공락할 수 있는 드높은 자존감이다 .정부 주장대로 여기에 복종하는게 한미FTA에 유리하고 자유무역 경제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란 정부 주장에 동의한다고 해도 그 결과가 국민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는 의문이다. 이미 굳어질대로 굳어진 양극화를 더욱 극단으로 몰고 갈 것이란 것이 교회 판단이다"

-오늘 저녁 시국미사를 봉헌하시는데 그 배경이나 취지를 설명해주십시오?
" 그동안 사제들이 기도와 성찰에 집중하기 위해 이렇다 할 행동이나 의견표명을 자제하고 절제해왔다 .그런데 이런 인내가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게 됐다. 국민이 그토록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정부가 미국 압박에 자진 굴복했고 폭력을 동원해서 합당한 시민들의 권리를 억압하고 윽박지르고 있다. 사제들로서 양심에 의거해 붅노를 표시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처한 심각한 위기를 경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만일 오늘 시국미사마저도 정부가 원천봉쇄하면 어떻게 하실 것입니가?
"이명박 정부를 위해서도 그렇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지금 대한민국이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 당장 물대포로 촛불을 끄고 최루탄과 경찰버스로 시민들 결집을 무력화하고 미사도 틀어막고 그렇게 가면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결정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지금도 너무 멀리갔다 .빨리 돌아와야 한다"

-교회 일각에선 사제들까지 나서면 시국이 더 혼란스럽지 않겠나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으로 알아듣고요 사제는 진실과 거짓이 마구 뒤석여서 세상이 극심한 혼란을 겪을때 예언자가 되기도 해야 한다. 사제는 세상의 이해가 없는 존재다. 그런 공정의 힘으로 상처받은 사람을 다독거려주고 책임있는 사람들 꾸짓어 주어야죠"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전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수많은 촛불 행렬을 보면서 뼈저리게 반성했다고 했는데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이렇게 시위대를 강경진압하고 있는 배경이 있을까요?
"글쎄요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했다, 대통령에게 한번 직접 물어보시죠 그 분이 참 이상하다 이 대통령도 신앙인이라고 들었는데 신앙인이 아니라도 보통 사람의 경우 입으로 뼈저리게 반성했다고 말하면 행동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말하고 행동이 달라요 국민이 바로 이런 점에서 분개해서 이런 것 때문에 상처받은게 아닌가 생각든다"

-청와대나 여당 경찰에선 최근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초기의 순수함을 잃었고 일반 시민들이 아니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청계광장에 여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모일때부터 불순하다, 의도가 나쁘다고 규정했었다. 의미없는 얘기다 ."

-정부에선 지금 시위가 쇠고기 문제에서 공기업민영화까지 나가고 정부의 정체성까지 부정하고 있다면서 강경 대응하고 있는데요?
"그분들이 논리학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 양심에 관한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국민들이 그런 비약을 하지 않았다 .쇠고기 문제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다. 그런데 해결됐다고 하니까 그런 거짓말에 분노한 것이다 . 조금 더 생각한다면 쇠고기 문제와 공기업 민영화 연결은 토론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그런 것 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충정에서 그런 얘기 지적하는 것인데 집회 성격이 불순 운운하는 것은 국민들을 바보로 여기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시위 그만하고 경제살리기에 집중하자고 하고 있는데?
" 대통령이 촛불끄고 경제나 살리라고 얘기한다 .그런 말 때문에 국민들이 촛불을 다시 집어드는 것이다. 이게 권력자들의 병이다 . 생각해보세요,벌써 두달째 매일밤 고역에 시달리는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시민들이다 .대통령이 할 일은 청와대 뒷산에서 노래감상한 것 밖에 없다. 정작 촛불을 끄고 싶응ㄴ 쪽은 국민이다. 제가 지난번 삼성 사태때도 겪은 것이지만 권력자는 국민들을 우습게 안다 .교만해도 보통 교만한 것이 아니다. 잘못은 대통령이 해놓고 입바른 소리했다고 국민을 방패로 찍나?, 그런 가파른 마음으로 그런 사나운 마음으로 어떻게 국민들 상처를 달래줄지 걱정이 앞선다"

-어린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오는 시위 여성들에 대해 아기를 볼모로 시위한다는 비난 여론이 높은데 이 문제 어떻게 보시나요?
" 볼모요 그런 말을 짓는 분들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고 싶다 .세상의 어떤 부모가 자기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아기를 수단으로 내세우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엄마의 본능이 뭔지 부모의 마음이 뭔지 모르고 그런 말을 생각없이 지어내는 것 같다 .듣기가 민망하다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내 아기 지키려고 우리 엄마들이 나섰다는 소박한 의지의 표현을 그런식으로 마구 해석하는 그런 상상이 놀랍다"

- 이제 경제도 어려우니까 일하는 기조로 정부가 가야 한다 대다수 국민이 동조하고 있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는데?
"정부는 협상결과를 두고 국민여론에 자신이 있으면 대화해야 한다 대통령이 광장에 나가 그 수많은 사람들 상처와 분노를 달래주고 이해시켜야 한다. 그런데 그런 국민들 상대로 대화할 자신감이 없고 너무 많은 거짓말을 늘어 놓았기 때문에 그것을 해명할 힘이 없는 것이다. 대통령과 정부는 큰 거짓말 한 가지 위해 백가지 거짓말 지어내고 있다. 그래서 촛불이 안꺼진다. 정말 대통령이 경제를 위해 사람들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하면 국민들에게 굴욕적 협상 시인하고 그 실천으로 장관고시 폐지하고 미국과 전면 재협상해야 한다

-재협상 요구는 곧 정부더러 물러나라는 얘기라고 정부는 받아들이고 있지 않습니까?
"진짜로 물러날 생각이 있나보죠?, 국민들이 화가난 국민들이 물러나라 시위현장에서 외친 모양인데 진심으로 그렇게 한 얘기는 아니라고 본다 대통령이 물러날 문제가 아니라 마음을 고쳐먹을 문제다. 미국도 오바마가 유력한 대선후보가 한미 FTA 재협상해야 한다고 공공연하게 말을 한다. 하원의장도 그런 말을 하고 그런데 왜 우리만 재협상하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죠"

-끝으로 성서에 나오는 나라 지도자 권력자에 대한 가르침 한 말씀 소개해주시지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상의 권력자들은 백성을 억누르고 짓밟는다. 그러나 너희는 그렇게 하지 말라, 너희는 섬겨라 내가 너희들 발을 닦는 그 정신으로 섬겨라 하셨다 . 위정자들이 예수님의 그런 말을 생각해야 한다.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빛을 이긴 역사가 없다 .가녀린 촛불이지만 어둠이 결코 촛불을 이길 수 없다는 만고불면의 진리에 대해 정부가 동의하길 간곡히 바란다"


 
 

by 트릭키 | 2008/06/30 13:02 | 세상사는 이야기 | 트랙백(2) | 핑백(2)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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