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소통
2008/05/30 품격이 높아지는 과정 /by 김동렬
2008/05/28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오바마, 고유가, 타락 / by thomas
2008/05/27 [특종, 정부문건 by 한겨레]멍청한 대중은 세뇌시키면.. [48]
2008/05/27 먹삽 대 막삽, 강준만 대 이명박 /by 김동렬
# by | 2008/07/07 22:47 | 세상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 by | 2008/05/30 10:39 | 세상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오바마, 고유가, 타락
오바마…
힐러리가 이상한 뉴앙스가 실릴수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은 6월까지는 경선에 참가를 하겠다는 인터뷰를 하면서암살당한 로버트 케네드 예를 들었습니다. 빌크링턴 예를 들어도 되는데 하필이면 로버트 케네디를 예로 들었을까!
그리고 구차한 변명을 했습니다. 에드워드 케네디의 입원으로 케네디가족을 생각하다보니 로버트 케데디가 생각이 낳다고 합니다. 구차하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는 힐러리가 안타깝기도하고 찹찹하네요!
‘만일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 암살을 당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딸과 조카에게 했습니다. 둘다 대학생들입니다.
힐러리는 이런 민감한 사안을 수면으로 떠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일단 민주당원들에게 암살을 당할수도 있다는 이슈를 상기시켰고 지켜 볼겁니다. 힐러리의 마지막 보루겠지요!
오바마가 당선도 되기전에 이명박정부를 압박합니다. FTA는 다시 협상을 해야 한다고. 부시와 이명박 둘다 바보가 될것 같습니다. 이미 바보인가!
신용경색, 고유가, 암살.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너무 피곤해 지는데. 생각만해도 피곤하네요!!!!
고유가와 타락…
천사였던 루시엘얼이 타락을 해서 루시퍼라는 악마가 됐다고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다 받고 싶었는데 질투를 하다가 악마가 됐다고 하는데 이유가 치졸하게 들립니다.
아침에 일어나 김동렬님의 사이트에 방문했더니 문국현의 변절에 대해서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박찬종류의 독불장군들은 기회가 오면 변절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재호. 장기표. 이부영, 김문수들이 변절을 했다고 설명을 했고 변절의 아픔은 국민들을 타락시킨다고 합니다. 한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많은 것들이 변절을 해서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오마이뉴스의 변절, 문국현의 변절등등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변절을 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는 자신이 하면 잘할수 있을것 같은 독불장군들의 착각을 예로 들었습니다. ‘내가 하면 될것 같은데!’
일본 중소기업 고유가를 못 견디고 파산 속출
이런 뉴스를 읽었는데 이제 시작이고 일본에서만 벌어질 일이겠습니까?
전세계 중소기업들의 불안이겠죠. 그런데 고유가 때문에 파산을 할까요?
김대중/노무현전대통령및에서는 진보였던 민주당/열린우리당이 리더가 없어졌더니 완전 무지랭이들이 됐습니다.
이명박보다 더 나쁜놈이 손학규라고 합니다. 이명박은 미친놈이지만 손학규는 미친놈이며 변절한놈이게 때문이라고 합니다.
손학규도 자신이 하면 할수 있다고 생각하겠죠! 착각도 정도것 해야지.
고유가를 못견디면 다른 시련도 못 견딜겁니다. 중소기업이 고유가에 취약한 것이 아니고 중소기업을 이끄는 사장님의 내공이 모잘라니 핑계를 찾고 있었겠죠!
사장님의 내공이 넘치면 직원들이 월급 안받고 기업을 살려냅니다. 그게 인간이죠.그래서 인간이 지혜롭고 대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성공을 하려면 변명과 핑계가 없습니다. 이명박의 아무때나 등장하는 오해야! 노무현때문이야!
독불장군들의 한계는 혼자서 열심히 하다 변절을 하고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을 타락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타락을 막으려면: 소통을 항상 생각해야 할겁니다.
오바마는 지금도 암살에 대한 불안이 급습을 할것이고 암살에 대한 경고를 자주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경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바마는 자신의 갈 길을 걸어 갈겁니다. 자신의 신념과 시스템을 믿겠지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도 노무현정부처럼 기득권에서 대항과 결투를 신청해 올겁니다. 그래도 그것을 발전과 변화로 봐야겠지요!
트레이더들은 자신의 시스템을 믿어야 합니다. 항상 등장하는 변수 (Variable Change)를 잘 받아들이고 적응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믿을수 있는 것은 자신의 믿음과 가치를 기초로 한 시스템입니다.
타락을 하면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믿음과 시스템이 부족한 이명박정부는 타락의 정수를 보여주며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믿음과 시스템 그리고 변수…
# by | 2008/05/28 00:49 | 세상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오~~~~!!
이 늠의 정부가 국민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비참하다..
문화부 홍보지원국 교육 자료 입수
'외롭고 가난한' 네트즌 대응방안은 '세뇌와 조작'
"(인터넷)게시판은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 잘 꾸며서 재미있게 꼬드기면 바로 세뇌가능"
"어차피 몇 푼 주면 말 듣는 애들에게 왜 퍼주고 신경쓰는가."
인터넷'악플'이 아니다. 하지만 악플 수준의 현상 진단과 대책이 오간 이 자리는 이명박 정부가 5월 초 홍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집담회였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던 시점에 마련됐다.
문화부 홍보지원국 소속 공무원 12명이 참가한 이날 정책 커뮤니케이션 교육에는 68쪽짜리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자료가 활용됐다. <한겨레 21>이 입수한 해당 문건의 내용은 홍보담당 공무원 교육용이라고 보기에는 위험한 내용으로 가득했다.
우선 이 자료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반 현상을 언론의 선정주의 탓으로 돌린다. 정부 정책이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은 채, 특히 방송이 감성적 선동의 온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중매체는 기본적으로 감성에 민감하다.신문의 상대적 위축과 방송의 부상 속에서 <미디오 오늘> 출신 방송쟁이가 <조선(일보)> 데스크만큼 괴롭힐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식한 놈이 편하게 방송하는 법이 대충 한 방향으로 몰아서 우기는 것이다. 신강균, 손석희, 김미화 등 대충 질러대서 뜨고 나면 그만이다."
포털 사이트 등 인터넷 공간을 기본적으로 '저급 선동의 공간'이라고 정의한 뒤 젊은 층은 아무 생각도 없고 비판적 이성의 밑천도 바닥이락 폄하한 대목도 문제다.
"이해찬 세대의 문제는 그야말로 아무 생각도 없고 원칙도 없다는 것이다. 학력이 떨어지니 직업전선에 더욱 급급하고, 하다 안 되면 언제든 허공에 주먹질 할 것이다.최루탄 3발이면 금방 엉엉 울 애들이지만 막상 헤게모니를 가진 집단이 부리기엔 아주 유리하다."
황당한 대응방안도 나왔다. 핵심 키워드는 '세뇌'와 '조작'이다.
"다양해진 미디어를 꼼꼼하게 접하고 이해해야 한다. (인터넷) 게시판은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이지만 정성스런 답변에 감동하기도 한다.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하므로 몇 가지 기술을 걸면 의외로 쉽게 꼬드길 수 있다. 붉은 악마처럼 그럴듯한 감성적 레토릭과 애국적 장엄함을 섞으면 더욱 확실하다."
이날 교육은 마지막으로 언론 대책과 관련해 "절대 표 안 나게 유학과 연수, 정보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주요 기자와 프로듀서, 작가, 행정직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프트 매체에 대한 조용한 (취재) 아이템 제공과 지원도 효과적"이라고 끝맺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한겨레 21>과의 통화에서 "해당 교육은 문화부 공식 행사가 아니라 홍보지원국 소속 12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부모임 같은 것" 이라며 "(문제의) 교육 내용을 문화부가 그대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단지 여러 의견 가운데 하나로 참고하겠다는 정도"라고 말했다.
# by | 2008/05/27 15:59 | 세상사는 이야기 | 트랙백(7) | 핑백(2) | 덧글(48)
먹삽 대 막삽, 강준만 대 이명박
- '시민의 권력은 광장에서 태동한다'
이 시대의 화두는 소통이다. 너도나도 소통을 말하고 있다. 강준만도 주제에 한마디 거들었나 보다. 그러나 교묘하게 본질을 회피하고 독자를 기만한다. 더러운 강준만! 지성이 결여된 비겁한 지식인의 전형이다.
세 치 혀를 놀려 현학적인 단어를 주워섬길 뿐…. 그 지식은 영혼이 없는 죽은 지식이다. 강준만! 당신은 소통하지 못한다. 광장을 메운 저 젊은이들과 진정으로 소통하지 못한다. 코드가 맞지 않다.
이명박 정권의 소통 부재를 탓할 일이 아니라 강준만 너 자신의 소통실패를 먼저 인정해야 할 터. 눈치 보다가 뒤늦게 나타나서 훈수하기는.
개나 소나 명박이나 준만이나 소통을 말하지만 에둘러 말할 뿐이다. 교묘하게 본질을 비켜간다. 장난하자는 건가. 그게 다 말장난이다.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왜? 두렵기 때문이다. 진실이 참으로 두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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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란 무엇인가? 말로 떠드는 건 잔소리에 불과하다. 쥐럴이고 옘병이다. 진정한 소통은 등을 돌리고 있는 상대방을 이쪽으로 돌아앉게 만드는 것이다. 국민은 이미 등 돌리고 있다. 명박이 무슨 말을 해도 들을 태세가 아니다.
이명박이 강준만들의 조언을 들어서 용의주도하게 대처했다면 촛불시위는 없었을까? 천만에! 타이밍의 문제일 뿐 언제라도 터져 나오게 되어 있다. 오히려 집권 초에 터져 나온 게 이명박에겐 행운일지도 모른다.
진실을 말하자! 한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미완성이다.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거리로 뛰쳐나오고 싶은 목소리들이 이전부터 있어 왔다. 말들이 목구멍에 꽉 차 있었다. 질식하기 직전이었다.
그 말들의 오고 감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소통의 장벽 '조중동'이 버티고 있는 한… 한국인들은 언제라도 거리로 뛰쳐나올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구조적으로 그렇게 세팅되어 있었다.
대한민국호의 원초적 실패다. 인정해야 한다.
입이 있고 말이 있는데… 자연히 물이 흐르는데… 누군가가 그 물길을 인위적으로 막으면 언색호의 수위가 높아질 뿐이다. 그 언색호가 무너지면 재앙이 일어난다. 이것이 진실이다. 누가 국민의 입을 틀어막았는가?
까놓고 진실을 말하자. 지금 광장에서 나오는 목청은 '독재타도'다. 이것이 진실이다. 쇠고기가 본질이 아니고 FTA가 본질이 아니란 말이다. 이 바보야! 이 멍청아! 그렇게도 못 알아듣나?
생각하라! 왜 이 시점에 독재타도 구호가 나오는가?
그때 그 시절 6월 항쟁 때 나온 구호가 무엇이었나? '호헌철폐 독재타도!' '숨 막혀서 못살겠다. 말 좀 하고 살아보자.' 이거였다. 그렇다. 여전히 국민은 숨이 막히다. 숨 막혀서 못 살겠다. 왜 국민들이 숨이 막힐까?
잘못된 협상은 재협상 하면 된다. 그러나 국민들의 막혀버린 숨구멍은 누가 뚫어줄까? 이거 뚫어주지 않으면 광장에서의 소란은 끝없이 계속된다. 이명박 물러나고 근혜가 와도 몽준이 와도 계속된다.
그 숨막힌 국민들이 지난 10년간 참았다. 참고 또 참았다. 그러다가 '효순이 미선이 촛불시위' 그리고 '월드컵 길거리 응원', '탄핵반대' 등으로 간간이 터져 나온 것이다. 성격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 이거 알아야 한다.
광장에 모인 젊은이들이 단지 축구시합 1승을 바라서 모였을 거라고 믿나? 멍청아! 16세 소녀들이 갑자기 의식화되어서 반미운동 하려고 효순이 미선이 촛불시위 한 거 아니다. 밥통아!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먹나? 눈치도 없나?
무엇인가? 김대중, 노무현 10년간 시민들이 참은 것이다. 왜? 김대중, 노무현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엇인가? 길거리에서의 억눌린 목소리는 예전부터 있어 왔다. 저 외침들은 실상 지난 10년간에 터져 나와야 했다.
왜 지금인가? 그동안은 김대중, 노무현이었기 때문에 참은 것이다. 그리고 이제 김대중, 노무현 없으니 말릴 사람도 없고… 자연스럽게 터져 나온 것이다. 그렇다. 지금 저 목청들을 잠재울 수 있는 사람은 김대중, 노무현밖에 없다.
김대중, 노무현이 말리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저 목소리 가둘 수 없다. 통제할 수 없다. 김대중, 노무현은 나서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되나? 노무현 세력이 다시 결집하여 대사회적인 신뢰의 축을 구축할 때까지 진통은 계속된다.
바로 이것이다. 이것이 한국의 그 어떤 지식인도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다. 진중권도, 강준만도, 오마이뉴스도, 한겨레도, 경향도, 진보도, 수구도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다.
본질은 같다. 하나다. 그런데 왜 김대중 때는 '월드컵 길거리 응원'으로 터져 나오던 함성이 이명박 때는 '독재타도'로 터져 나오는가? 바야흐로 시민의 권력이 태동하려는 조짐인 것이다. 그 자궁이 만들어지고 있다.
기운이 있다. 밑바닥에 에너지가 고여 있다. 그 기운은 핑계만 있으면, 구실만 있으면, 작은 틈새만 있으면 나온다. 쓰촨성 지진처럼 얕은 지각을 뚫고 터져 나온다. 분출하고야 만다. 마침 광우병 쇠고기가 빌미가 된 것이다.
지금 민노당들은 FTA반대 쪽으로 흐름을 유도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전술적 기만술책들이 그들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효순이 미선이 촛불시위의 목적은 반미가 아니다.
물론 반미도 FTA반대도 하나의 요소다. 그러나 본질은 아니다. 사람이 배가 고프다는 것이 근원에서의 본질이라면 자장면을 먹고 싶다는 것은 표피의 욕망이다. 둘은 다르다. 표피의 욕망은 바뀔 수 있다.
자장면과 짬뽕은 선택되는 것이다. 배가 고프다는 본질이 진짜다. 그렇다. 그들은 배가 고픈 것이다. 굶주려 있다. 그 하나의 본질이 FTA반대라는 자장면이나 혹은 쇠고기반대라는 짬뽕으로 다양하게 터져 나오는 것이다.
새벽 3시 넘어서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사람들의 본심이 무엇인가? 용기 있게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명박이 무슨 수를 써서 봉합하고 달래고 진정시켜도 또 다른 구실로 터져 나온다. 상황은 계속된다.
광장의 카나리아들
예전에 광부들은 갱도 내의 유독가스에 대비하기 위해 새장을 가져갔다. 새장 속의 카나리아가 질식하여 횃대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대피한다. 아스팔트 위로 쏟아져 나온 저들이야말로 광산의 카나리아임을 알아야 한다.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하나는 뭘 줘도 불평 없이 잘 먹는 착한 고객이다. 하나는 이것저것 불평하고 밑반찬을 끝없이 요구하는 입맛이 까다로운 고객이다. 어느 고객이 진짜 고객일까? 당신이 식당주인이라면?
당연히 입맛 까다로운 고객이 진짜다. 그들을 끌어들이면 동료 10여 명이 그냥 따라온다. 왜? 가장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 회사동료와 함께 어느 식당으로 밥 먹으러 갈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예민한 더듬이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갱도 속의 카나리아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말 많은 소수가 실로 역사의 향방을 결정하는 사람들이다. 언제나 그들이 역사를 주도해 왔다.
침묵하는 다수는 역사적 의미가 없다. 그들에게는 촉수가 없다. 그들은 역사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 무관심한 다수는 팔짱 끼고 상황을 주시하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임계에 도달하면 결국 극성맞은 쪽의 손을 들어준다.
역사이래 늘 그래 왔다. 무엇인가? 지난 5년간 노무현은 국민과 바르게 소통해 왔다. 모든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다. 모든 위험을 표면에 노출시켜 폭로한 것이다. 모든 불안요소를 노출시켰다. 결국, 온갖 갈등이 야기되었다.
더러운 강준만들은 이를 두고 소통실패라 한다. 그들이 말하는 소통은 위험은 은폐하고, 국민의 눈과 귀는 틀어막고, 지역의 토호들에게 한 숟갈씩 퍼줘서 각개격파하게 하는 것이다.
시골농부의 불만은 통반장이 진압하고, 학생의 불만은 선생이 진압하고, 시민의 불만은 목사가 진압하고, 노동자의 불만은 고용주가 진압하고 대신 그 중간세력인 통반장, 교장, 목사, 고용주들에게 퍼주고.
이 사회에서 발언권 있고 목청 큰 조중동에게 한 상 챙겨주고, 말 많은 재벌에게도 한 상 안겨주고, 국회회원들에게도 한 상, 강남 기득권에도 한 상, 교회세력에도 한 상, 교장선생들에게도 한 상, 노조에도 한 상.
이렇게 고루 퍼주어서 그들의 불만을 잠재우는 것이 비겁자 강준만들의 소통법이다. 그렇게 하면 덩치 큰 중간보스들이 제각기 부하들에게 물림상을 내려서 더러운 돈이 순환되니 음지에 생기가 돌고 민심이 다독거려진다는 거다.
'소통? 별거 아냐. 덩치 크고 힘센 놈들에게 떡 한 덩이씩 던져주면 지들끼리 알아서 나눠 먹는다고. 조용해 진다구.' 이것이 지난 수천 년간 한국을 지배해온 권위주의 세력의 뒷구녕 소통법이었다. 늘 그래 왔다.
그렇다. 노무현은 그들과 그 추악한 방법으로 소통하지 않았다.
그러니 강준만들이 노무현의 소통실패를 꾸짖는다. 그 더러운 입으로. 딴은 그렇다. 강준만들의 충고를 따르지 않았더니 음지에 감춰져서 조용히 넘어가야 할 온갖 자질구레한 문제들이 모두 공론의 장에 붙여졌다.
사회가 시끄러워졌다. 그래서 대선에 졌다. 다 노무현 때문이다. 사실이다. 인정한다.
스님은 단식하고, 핵폐기장은 반대하고, 새만금은 난리 나고, 부자들은 데모하고, 재벌들은 투자 안 하고, 교회는 시국기도회 열고, 교장단은 들고일어나고 온갖 말썽이 일어난 것이다. 노무현의 소통실패다.
종부세는 물론이고 분양가 상한제며 온갖 자질구레한 정책들이 모두 공론에 붙여졌다. 하다못해 바다이야기까지…. 언제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정책결정에 시시콜콜 목소리 내고 참여했나?
진실을 말하자. 저 더러운 지식 매판업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자. 진짜 소통은 사회의 온갖 자질구레한 문제들을 모두 공론의 장에 끌어내어 서로 경쟁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진짜 소통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인들은 이 새로운 소통법을 힘들어한다. 왜?
참여정부니까 참여하라고? 모든 정책을 토론에 부친다고? 그렇다면, 우리가 조금 더 떠들고, 더 데모하고, 더 파업하고, 더 목청높이면 우리에게 유리하게 결정될 텐데 우리가 양보한 것이 잘못이었나?
누구도 만족할 수 없게 된다. 참여정부는 시민사회의 공론을 따른다고? 그런데 그 공론은 인터넷 잘하는 논객들이 주도한다고? 그럼 인터넷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지? 네티즌과는 소통하고 우리와는 소통 안 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조계종 종정 만나주면 사패산 스님들 조용해진다. 이것이 수구세력이 아는 권위주의 소통법이다. 이명박이 안가에서 김영삼 만나주면 김영삼 조용해진다.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하란 말인가?
노무현은 독대라는 것을 하지 않았다. 밀실에서 거래하지 않았다. 그들 방식의 소통이 막힌 것이다. 뇌물이 오가지 않으니 지하경제가 동맥경화에 걸려서 차떼기 지하경제가 파탄 났다.
두 가지 소통법이 있다. 밀실에서의 소통법과 광장에서의 소통법이다. 둘은 양식이 다르다. 방식이 다르다. 코드가 다르다. 둘 다 만족시킬 수는 없다. 이쪽에 맞추면 저쪽이 뿔 내고 저쪽에 맞추면 이쪽이 골낸다. 어쩔 것인가?
역사의 흐름을 따를 수밖에. 일부 기득권은 불편하겠지만, 밀실소통법은 폐지되어야 한다. 광장소통법으로 나아가야 한다. 어차피 양쪽을 다 만족시킬 수 없다면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부터 만족시켜야 한다. 그것이 역사다.
문제는 젊은이들과 통하는 광장에서의 소통법을 아는 정치인이 노무현 외에 없다는 데 있다. 온갖 은폐된 갈등을 모두 도마에 올려놓고 하나하나 수습할 수 있는 정치인은 노무현 한 사람밖에 없다는데 위기의 원인이 있다.
손학규도 못하고 정동영도 못한다. 그렇다면? 광장에서의 소통법을 아는 지도자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광장은 시끄러워야 한다. 옥동자를 낳을 때까지 진통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짜 민주주의다. 두려운가?
쇠고기 문제가 가라앉아도 또 다른 문제로 터져 나온다. 촛불은 계속된다.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위대한 한 명의 새로운 지도자를 탄생시키기 위해 갈등은 끝없이 계속된다. 역사의 맥박은 그렇게 뛴다. 겁낼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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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들의 더러운 점은 노무현, 이명박더러 '니가 내 말 안 듣다가 망했는데 말 좀 들어라. 요렇게 하고 조렇게 하면 된다.' 하고 귀엣말로 사바사바 코치한다는 데 있다. 이건 정말이지 역사를 못 배운 자가 하는 소리다.
중요한 건 눈앞의 문제해결이 아니라 새로운 지도자와 그 세력의 탄생이다. 그것이 본질이다. 광장의 그들은 카나리아와 같아서 작은 충격에도 죽는다. 얼마나 많은 카나리아가 죽어야 정신을 차리겠는가?
잘못된 협상은 재협상 하면 된다. 그러나 국민들의 막혀버린 숨구멍은 누가 뚫어줄까? 뚫어줄 새 지도자와 그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세력이 사회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진정한 시민의 권력이 탄생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간다.
ⓒ 김동렬
원문 - http://www.drkimz.com/bbs/view.php?id=notice&no=86
주) 동렬거사가 손수 3줄요약까지...생각 해 보고 음미해 볼만한 글입니다.
# by | 2008/05/27 14:39 | 세상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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