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4일
서울광장에 얽힌 독재.
서울시 "서울광장 천막 설치는 공무 방해"
시 홈페이지선 "광장 주인이 잔디냐" 반발도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천막을 설치한 단체들에 "공무수행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5일까지 자진 철거를 완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진보신당, 안티이명박카페, 의료지원단 등 서울광장에 천막을 설치한 5개 기관에 공문을 보내 이같이 촉구했다.
시는 공문에서 "귀 단체들이 서울광장을 무단 점유함으로써 잔디교체 공사는 물론 각종 문화공연 등 정상적인 공무수행이 방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조속히 서울광장이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들 천막에 대한 강제철거 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단체들에 자진철거를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이라며 "상황 변화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서울광장 주인은 잔디가 아니라 국민"이라며 시의 잔디 복원 공사를 비난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 오고 있다. 또 "서울광장이 데모광장이냐"며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글도 일부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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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망신살이 현상설계: 전시행정-독재
요즘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일들의 중심에 늘 이명박이 서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원래 서울광장은 지금의 잔디광장이 아니었다. 동아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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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현상설계공모 당선작대로 광장을 꾸미지 않고 평범한 잔디광장을 만들기로 계획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추진 중인 서울시가 현상설계공모 당선작대로 광장을 꾸미지 않고 평범한 잔디광장을 만들기로 계획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천막을 설치한 단체들에 "공무수행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5일까지 자진 철거를 완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진보신당, 안티이명박카페, 의료지원단 등 서울광장에 천막을 설치한 5개 기관에 공문을 보내 이같이 촉구했다.
시는 공문에서 "귀 단체들이 서울광장을 무단 점유함으로써 잔디교체 공사는 물론 각종 문화공연 등 정상적인 공무수행이 방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조속히 서울광장이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들 천막에 대한 강제철거 여부에 대해 "현재로선 단체들에 자진철거를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이라며 "상황 변화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서울광장 주인은 잔디가 아니라 국민"이라며 시의 잔디 복원 공사를 비난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 오고 있다. 또 "서울광장이 데모광장이냐"며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글도 일부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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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망신살이 현상설계: 전시행정-독재
요즘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일들의 중심에 늘 이명박이 서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원래 서울광장은 지금의 잔디광장이 아니었다. 동아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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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현상설계공모 당선작대로 광장을 꾸미지 않고 평범한 잔디광장을 만들기로 계획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추진 중인 서울시가 현상설계공모 당선작대로 광장을 꾸미지 않고 평범한 잔디광장을 만들기로 계획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지난해 1월 당선작을 뽑았으나 최근 시간상 기술상의 이유를 들어 당선작대로 광장을 조성하는 것을 보류했다. 시는 그 대신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이전까지 시청 앞에 잔디를 심어 광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건축계는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당선작의 내용=지난해 당선된 설계안의 이름은 ‘빛의 광장’. 빛 유리 모니터로 구성된 새로운 개념의 광장 설계안이다. 이 안에 따르면 광장 바닥 가운데에 깊이 30∼50cm, 가로 세로 약 40×60cm의 구덩이 2000여개를 파고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설치한 뒤 강화유리로 덮는다.
▽당선작의 내용=지난해 당선된 설계안의 이름은 ‘빛의 광장’. 빛 유리 모니터로 구성된 새로운 개념의 광장 설계안이다. 이 안에 따르면 광장 바닥 가운데에 깊이 30∼50cm, 가로 세로 약 40×60cm의 구덩이 2000여개를 파고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설치한 뒤 강화유리로 덮는다.
광장의 나머지 공간은 돌과 나무판으로 깐다. 광장 동쪽에 우윳빛 강화유리로 높이 15m, 지름 2.4m의 원통형 ‘빛의 기둥’을 설치한다. 광장 동서쪽 주변엔 높이 4m, 길이 12m, 폭 2.4m의 서비스 스테이션을 4개씩 세워 화장실 스피커 벤치 공중전화 자동판매기 안내판 카페 등이 들어서도록 되어 있다. 또 소공로 입구엔 음악분수가 들어선다.
▽“기술상 문제로 당선작 보류”=서울시는 LCD 모니터 기증 및 유지관리상의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선작을 보류하고 장기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그대신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이전에 53억원을 들여 잔디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조만간 시청앞광장조성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선작 포기에 따른 보상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보류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원안대로 추진해야”=당선작 설계자인 인터시티건축사사무소는 “광장 조성에 있어 기술적인 문제는 없고 모니터 기증 문제도 적극적으로 나서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시청앞광장조성위원회의 강병기 위원장은 “서울시로부터 공식 연락을 받지 못해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당선작을 따르지 않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당선작은 유례가 없이 좋은 설계안이다”고 말했다.
한 건축가는 “올해 잔디광장을 만든 뒤 그것을 없애고 설계안대로 광장을 다시 조성하겠다는 말인데 없어질 잔디광장에 53억원을 쓴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선작에 따라 광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건축가는 “올해 잔디광장을 만든 뒤 그것을 없애고 설계안대로 광장을 다시 조성하겠다는 말인데 없어질 잔디광장에 53억원을 쓴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선작에 따라 광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http://www.donga.com/fbin/moeum?n=society$c_118&a=v&l=8&id=2004021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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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장은 원래 굉장히 interactive한 그야말로 세계의 광장이었다. 21세기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기가막힌 아이디어이자 전세계 시민이 같이 호흡하는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 왜 거기에 난데없이 잔디가 깔렸을까?
첫번째 밑도 끝도 없는 전시행정의 달인 이명박의 작품이다.
- 대신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이전에 53억원을 들여 잔디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하이서울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국보1호인 남대문을 개방하여 전소하게 만든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역사상 유래가 없는 전시행정이다. 자기 임기내에 서울광장에서 쇼한번 해보겠다고 국제현상설계의 당선안을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린 막강파워... 부시랑 한번 부비부비 하자고 검역주권을 상납하신 그것과 몹씨 비슷하지 아니한가?
빛의 광장의 예산은 80억정도였다. 알다시피 잔디는 계속해서 돈이 쳐 들어간다. 행사 하나 할때마다 가 까지고 터지는게 잔디다.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두번째는 한겨레 기사의 일부이다.
이명박은 서울광장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후임인 오세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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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은 2003년 1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되고, 2004년 5월1일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됐다. 그러나 완공된 서울광장은 서현 교수의 설계공모 당선작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다. 이명박 시장의 서울시는 기껏 설계공모를 해놓고는 그 당선작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무지막지한 문화적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서울시가 만든 것이 지금의 원형 잔디광장이다. 더 큰 문제는 서울시가 조례를 제정해서 이 광장의 자유로운 이용을 철저히 막고 있다는 것이다.(http://www.hani.co.kr/section-021106000/2006/03/0211060002006030706000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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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의 기사로 돌아가서, 잔디보호를 명분으로 시민으로부터 광장을 빼앗아 갔다. 잔디를 밟으면 나쁜놈. 이 되는거다. 그러니까 국민의 주권을 부실정권이 빼앗아가는 것에 대한 항의는 곧 <잔디>님의 보호의 명분으로 나쁜짓이 되는거다.
시민의 광장이어야 할 서울광장의 주인이 이제 '잔디'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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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장은 원래 굉장히 interactive한 그야말로 세계의 광장이었다. 21세기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기가막힌 아이디어이자 전세계 시민이 같이 호흡하는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 왜 거기에 난데없이 잔디가 깔렸을까?
첫번째 밑도 끝도 없는 전시행정의 달인 이명박의 작품이다.
- 대신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이전에 53억원을 들여 잔디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하이서울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국보1호인 남대문을 개방하여 전소하게 만든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역사상 유래가 없는 전시행정이다. 자기 임기내에 서울광장에서 쇼한번 해보겠다고 국제현상설계의 당선안을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린 막강파워... 부시랑 한번 부비부비 하자고 검역주권을 상납하신 그것과 몹씨 비슷하지 아니한가?
빛의 광장의 예산은 80억정도였다. 알다시피 잔디는 계속해서 돈이 쳐 들어간다. 행사 하나 할때마다 가 까지고 터지는게 잔디다.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두번째는 한겨레 기사의 일부이다.
이명박은 서울광장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후임인 오세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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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은 2003년 1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되고, 2004년 5월1일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됐다. 그러나 완공된 서울광장은 서현 교수의 설계공모 당선작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다. 이명박 시장의 서울시는 기껏 설계공모를 해놓고는 그 당선작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무지막지한 문화적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서울시가 만든 것이 지금의 원형 잔디광장이다. 더 큰 문제는 서울시가 조례를 제정해서 이 광장의 자유로운 이용을 철저히 막고 있다는 것이다.(http://www.hani.co.kr/section-021106000/2006/03/0211060002006030706000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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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의 기사로 돌아가서, 잔디보호를 명분으로 시민으로부터 광장을 빼앗아 갔다. 잔디를 밟으면 나쁜놈. 이 되는거다. 그러니까 국민의 주권을 부실정권이 빼앗아가는 것에 대한 항의는 곧 <잔디>님의 보호의 명분으로 나쁜짓이 되는거다.
시민의 광장이어야 할 서울광장의 주인이 이제 '잔디'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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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04 13:39 | 세상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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